-의정부시상권활성화재단, 상권활성화 프로젝트 가로환경개선사업 적극 추진
-2021년 3월부터 '전통시장 명소화' 시작…보행자 우선도로·소방통로 등 확보
-서측구간 경계복원측량·설계 마치고 내년까지 가로환경개선사업 마무리 예정
의정부시 상권활성화재단(이하 재단)은 의정부전통시장 일원 상권활성화 프로젝트 가로환경개선사업 1탄(태평로73번길, 2021년 10월)과 2탄(태평로89번길, 2023년 6월)을 완료했으며, 2024년 3탄으로 전 구간에 걸친 ‘전통시장 명소화’를 완성할 예정이다.
의정부시 태푱로 73번길 국민은행 앞 가로 정비 전 모습. 사진=의정부시상권활성화재단
6일 재단에 따르면 의정부시 태평로 73번길·89번길은 1970년대 의정부제일전통시장이 선 이후 도로에 불법 적치물을 쌓아놓아 민원과 접촉사고가 이어졌으며 소방 차량 진입을 위한 정비가 절실했다.
시는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고려해 강제 행정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상권활성화 프로젝트 가로환경개선사업 ‘1탄’
태평로73번길(의정부제일시장 남측출차구~국민은행) 정비
의정부제일시장은 8~10m의 도로가 유효폭 3m로 축소돼 보행자·차량·점포적치물 등이 혼재해 차량과 보행자 밀집 시 접촉사고가 빈번해 시의회 및 상인회의 정비 권유와 요청이 끊이지 않았다.
재단은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추진 방향을 협의, 안내문을 통해 정비 필요성을 설명했다. 도로를 점용한 노점상과 상점가의 적치물에 대해서 6개월 이상 자진 정비 기간을 뒀다.
의정부시 태푱로 73번길 국민은행 앞 가로 정비 후 깔끔해진 모습. 사진=의정부시상권활성화재단
지난 2021년 10월 남측 출차구 정비 후 통행불편이 해소돼 상권접근성을 향상시켰다. 주정차 방지 후 교통체증이 줄며, 제일시장 북측(통닭거리일원) 정비 필요성 관련 여론이 형성됐다.
올해 8월 재단과 의정부제일시장상인회 간부들이 김동근 의정부시장을 찾아 공약사업인 ‘걷고싶고 다시 찾고싶은 전통시장 명소화’를 건의해 ‘상권활성화 프로젝트 가로환경개선사업 ’2탄’이 추진됐다.
◇상권활성화 프로젝트가로환경개선사업 ‘2탄’
태평로89번길(통닭거리일원, 제일시장~의정부시장 아케이드) 정비
재단은 태평로89번길 가로환경개선사업을 총 4구간으로 구분해 1~3구간과 의정부 제일시장~의정부시장 아케이드 4구간으로 나눴다.
재단은 의정부시와 유관기관의 협조로 지난해 9~12월 해당 구역 상인에게 적치물 현황 등을 설명하고 가로환경개선사업 시행 시기 안내와 정비 구역에 대해 자진정비계도를 실시했다.
의정부시 태평로89번길 제일시장 아케이드 입구 주변 정비 전 모습. 사진=의정부상권활성화재단
1차(1~3구간) 추진 시 상인간담회 개최와 계고장 및 안내문 등을 발부하고, 현장 민원 접수 및 해결을 통해 행정대집행 없이 올해 3월 정비를 완료했다.
올해 4월 의정부소방서와 소방훈련을 실시해 태평로 89번길 일원 가로환경개선사업 완료 후 1~3구간 최대 유효폭이 총 5.6m로 확대돼 대형 소방차 진입이 원활했으나, 4구간은 입구부터 막혀 소방훈련을 종료했다.
2차(4구간) 정비 추진구역 상인들의 도로상 영업허용구간 확대 요구에 대해, 한 차례 연기됐으나 현장 민원 접수 및 해결을 통해 상인들을 설득했다. 그 결과 모든 점포의 상인들이 자진정비에 동참해 가로환경개선사업을 올해 6월 완료했다.
의정부시 태평로89번길 제일시장 아케이드 입구 주변을 정비한 후 모습. 사진=의정부상권활성화재단
◇상권활성화 프로젝트가로환경개선사업 ‘3탄’
시민로 131번길·121번길 추진 예정
박봉수 대표이사는 "전통시장을 명소화해 ‘걷고 싶고 다시 찾고 싶은 전통시장’이 되도록 고민하고 지원하겠다"며 "내년까지 전통시장 서측구간에 대한 가로환경개선 사업을 완료해 동·서·남·북을 모두 정비 완료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올해 9월 경계복원측량 및 설계용역을 완료해 가로환경개선사업 3탄이 곧 추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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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제일전통시장, 가로정비로 걷고 싶고 다시 찾는 공간으로 탈바꿈 < 의정부시 < 경기 < 기사본문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joongb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