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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제일시장 통닭골목 정비…3월까지 일방통행로 지정
2023-01-27 2811
의정부시 태평로 89번길 통닭골목 일대가 3월까지 정비된다. 사진은 의정부시 태평로 89번길 모습. 김동일기자

 

의정부시 태평로 89번길 통닭골목 일대가 3월까지 정비된다.?

 

일방통행로로 지정되고 통닭골목은 특화거리로 육성된다.

 

26일 의정부시 상권활성화재단(이하 재단)에 따르면 제일시장 입구 통닭골목에서 녹색거리 육거리에 이르는 너비 8m, 길이 200~300m의 ?태평로 89번길은 전통시장 일대서 가장 붐비지만 가게마다 매대, 냉장, 조리시설 등을 도로로 내놓으면서 도로 폭은 2~3m로 좁아졌다.?

 

상당 수는 가게 앞 도로에 콘크리트를 타설해 받침대까지 만들고 대부분 어닝을 설치했다.?

 

이 때문에 차량이 한 방향으로 빠져나가기 조차 힘들다. 오래 전부터 화재 등 비상시 대처가 어렵고 통행안전문제로 정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비등했다.

 

지난해 4월 측량 결과 점포 대부분이 도로를 2~2. 5m 무단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단은 이 같은 사실을 상인들에게 알리고 지난해 말까지 자진 철거토록 했다.

 

하지만 상인들은 수십년동안 관행적으로 설치해왔다며 반발했다.

 

재단은 상인들과 간담회를 열고 정비하지 않으면 대집행이 불가피하다고 알렸다. 이어 도로로 내놓은 매대는 현재의 절반 이하인 최대 1.2m까지는 용인하고 철거비용 등은 재단이 부담하겠다고 설득했다.

 

상인들은 정비의 불가피성을 인정하면서도 정비하지 않고 있다.

 

재단은 늦어도 3월까지는 정비를 끝낸다는 방침을 세우고 최근 업체선정 공고를 냈다.

 

태평로 89번 길 가운데에 너비 3m의 차도와 양쪽에 1.2m 보도를 확보하고 상인들의 동의를 얻어 일방통행로로 지정할 계획이다. 통닭 골목 일대는 앞으로 특화거리로 만들 구상이다.

 

이번 전통시장길 정비는 제일시장 주차장 출입구서 국민은행 태평까지 태평로 73번길에 이어 두 번째다.

 

김광회 재단?대표는 “앞으로 찾고 싶은 거리를 만들어 상권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원본 기사 보기 : 경기일보 (원문보기)